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崔炯佑(최형우)신한국당 고문이 지난23일 오후부터 질문에 또렷이 대답하고 몸을 일으키는 등 의식을 완전 회복했다.
최고문의 주치의인 신경외과 丁憙源(정희원)교수는 24일 『최고문이 23일 저녁부터 식도관을 제거하고 직접 죽을 먹기 시작했으며 왼팔을 이용해 몸을 일으키는 등 상태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교수는 또 『간호사가 최고문에게 「종교가 뭐냐」고 묻자 「천주교」라고 또렷이 대답하는 등 언어기능도 상당부분 회복했으며 섬세한 감정표현까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2주일 정도 지나면 최고문이 걷기연습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