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北에 가축 지원』…정부, 허용방침

  • 입력 1997년 3월 21일 20시 10분


대한적십자사(총재 姜英勳·강영훈)가 염소 등 가축의 대북(對北)지원을 추진중이며 정부도 이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權五琦(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1일 신한국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민간의 대북지원은 한적을 중심으로 질서있게 추진하되 지원물품은 종자 가축 농업용비닐 등으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당국자는 『한적이 북한에 염소 등 가축을 지원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라며 『한적이 지원을 결정할 경우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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