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協 기초단체 경쟁력평가]서귀포,가장 살기좋은 도시

  • 입력 1997년 2월 27일 19시 57분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제주도 서귀포시가 경제력이나 생활의 질이 높고 세계화가 가장 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시문화재 도로 등 자원이나 기반시설이 가장 풍부한 도시로는 경북 문경시, 행정서비스의 질이나 효율성이 가장 우수한 도시로는 울산시가 꼽혔다. 27일 한국능률협회 산하 경영연구소가 인구통계 지방재정연감 등 기초자료를 분석, 발표한 「도시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전국 67개 기초자치단체(군 구는 제외)가운데 경제력과 생활의 질, 국제화 등의 도시경영 성과부문에서 서귀포시가 평점 2백30.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여수(2백9.2) 목포(2백6.9) 진주(2백4.7) 사천(2백1.4점) 등의 순으로 주로 서비스산업이 발달해 도시경제력이 양호한 도시가 상위를 차지했다. 또 경제활동인구나 문화재 도로 등 지역자원 및 기반시설부문에서는 문경시가 평점 1백75.4점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은 통영(1백74.7) 마산(1백73.7) 삼척(1백70.9) 영천(1백69.1점)순으로 도농복합도시들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자치제 재정효율과 기업경영효율 등을 평가지표로 하는 도시 내부경영부문에서는 울산시가 평점 2백17.6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구미(2백17.2) 창원(2백16.7) 청주(2백15.4) 충주(2백11.9점)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도시중 상위 20위 이내에 포함된 자치단체는 안산 과천 의왕 등 세곳에 불과했다. 〈이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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