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연료, LNG로 교체…서울시 9월까지

  • 입력 1997년 2월 18일 20시 11분


[고진하기자] 서울시는 18일 전용면적 12.1평초과 18평미만 공동주택 90개단지 8만6천여가구의 연료를 현행 벙커C유에서 도시가스(LNG)나 경유로 바꾸기로 했다. 이는 아황산가스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단계적 청정연료 전환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오는 9월1일까지 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27개단지 4만7천여가구로 가장 많다. 시는 이에 응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 연료변경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발할 계획이다. 시는 또 △종로구 숭인2동 △성북구 하월곡3,4동 △강북구 미아6,7동 등 전체가구의 절반이상이 연탄을 사용하는 5개동에 올해 우선적으로 도시가스를 보급토록 관할지역 도시가스사업자에게 권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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