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美貨)1백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부산에서 대량 발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3일 사하구 신평동소재 낚싯대 제조회사인 원다(대표 金영묵)가 물품대금으로 받은 미화 1백달러짜리 1백99장 1만9천9백달러가 위조지폐라고 신고해 옴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달러를 부산시 중구 중앙동 외환은행에서 감식한 결과 지질에 철성분이 없어 미끌미끌한데다 인쇄상태도 선명하지 않는등 전액 위폐로 확인됐다.
경찰은 원다측이 지난 7일 중국을 상대로 무역을 하는 경기도 H상사 대표 禹모씨(49)로부터 낚싯대와 릴 물품대금명목으로 이 달러를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禹씨의 신병을 확보, 입수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