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貨 1백달러짜리 위폐,부산서 199장 발견

  • 입력 1997년 2월 13일 16시 21분


미화(美貨)1백달러짜리 위조지폐가 부산에서 대량 발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3일 사하구 신평동소재 낚싯대 제조회사인 원다(대표 金영묵)가 물품대금으로 받은 미화 1백달러짜리 1백99장 1만9천9백달러가 위조지폐라고 신고해 옴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달러를 부산시 중구 중앙동 외환은행에서 감식한 결과 지질에 철성분이 없어 미끌미끌한데다 인쇄상태도 선명하지 않는등 전액 위폐로 확인됐다. 경찰은 원다측이 지난 7일 중국을 상대로 무역을 하는 경기도 H상사 대표 禹모씨(49)로부터 낚싯대와 릴 물품대금명목으로 이 달러를 받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禹씨의 신병을 확보, 입수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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