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보떡값」5천만원수수說 2명은 사실과 달라』

  • 입력 1997년 2월 11일 20시 17분


한보특혜대출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1일 신한국당 金德龍(김덕룡) 朴鍾雄(박종웅) 朴成範(박성범)의원과 文正秀(문정수)부산시장 등 4명이 한보그룹 鄭泰守(정태수)총회장으로부터 5천만원씩의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일부 신문의 보도와 관련, 『보도내용중 일부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해명했다. 검찰의 한 수사관계자는 『보도내용에 거론된 4명중 2명은 정총회장이 선거자금을 대준 적이 있다고 진술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나머지 2명의 경우 돈을 주었다는 진술이 나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중 정총회장이 돈을 줬다고 진술한 2명중 문부산시장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확인을 거부했다. 〈金正勳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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