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교수-교직원 「능력급제」 실시

  • 입력 1997년 1월 24일 20시 14분


[申致泳 기자] 기업식 기구개편 등 신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서강대가 올해부터 교수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차등급여제」를 실시한다. 서강대는 지금까지 근무연수에 따라 똑같이 지급하던 모든 교수와 직원의 급여를 능력에 따라 차등지급키로 하고 그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주대가 지난해부터 교수들에 한해 연구실적 등을 따져 급여인상률에 차등을 두고 있지만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차등급여제를 실시하는 것은 서강대가 처음이다. 서강대는 이를 위해 우선 부서별로 직원들의 업무수행능력 평가를 시작하기로 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장과 주임 등을 먼저 대기업에 위탁교육시키기로 했다. 교수의 경우는 호봉급과는 별도로 앞으로는 △강의 △학술회의 참가 △논문발표수 △학교기여도 등을 평가해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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