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석/자연계]서준호군 『순수과학 大家되고파』

  • 입력 1997년 1월 20일 20시 13분


20일 합격자를 발표한 서울대는 전체수석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연계열 수석을 차지한 제주 대기고 徐晙豪(서준호·18)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수석을 차지했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수석이나 마찬가지. 서군은 자연과학대에 지원, 영예를 안았다. 서군은 『어렸을 때부터 서울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이라고 생각해 타대학의 입학권유도 있었지만 미련없이 서울대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이나 물리계통을 전공하고 싶지만 확정하지는 못했다』며 『충분히 생각해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서군은 『중학교시절부터 구독한 과학동아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다』며 『아인슈타인처럼 순수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소설과 컴퓨터에 파묻혀 대학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任宰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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