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유학생 장학금 인상…의무복무 해외근무로 대신케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교육부는 내년부터 국비유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을 인상하고 비영어권 지역 유학생에게는 어학연수 혜택을 주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국비유학제도 개선안을 확정, 30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지난 89년 이후 동결된 국비유학생의 장학금을 인상,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종전 연간 1만5천6백달러에서 내년부터는 1만8천2백달러를 지급한다. 또 내년부터 선발되는 국비유학생은 의무복무(3∼4년)를 위해 귀국하지 않고 △재외공관 △정부투자기관이나 국내기업의 해외지사 등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비영어권 지역(일본 제외)으로 국비유학을 떠나는 학생에게는 3∼4년의 유학기간과는 별도로 1년이내의 어학연수 기간이 주어진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도 국비유학생으로 △공학계 30명 △이학계 17명 △인문사회계 9명 △비학위과정 4명 등 모두 60명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3,4월에 1차(국사 외국어) 2차시험(전공 면접)을 실시한 뒤 5월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는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관실(02―720―3405). 〈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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