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동포돕기 성금 밀물…고속철공단등 본사에 기탁

  • 입력 1996년 12월 24일 20시 36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金漢鍾·김한종) 임직원들은 사기피해를 당한 중국동포들을 위해 써달라며 24일 본사에 3백77만원을 맡겨왔다. 이 성금은 김이사장의 제의로 노조와 간부진이 나서 4백50여명의 전 직원을 상대로 모았다. 삼성카드 고객상담팀 李承穆(이승목·27)崔寶京(최보경·24)씨도 이날 직원 69명을 대표해 중국동포돕기성금 95만원을 본사에 기탁했다. 고객상담팀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인당 5천원씩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을 도와왔으나 지난 가을부터 회사가 이 일을 맡게되자 그 이후에 모은 성금은 중국동포를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李基洪·李澈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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