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지키자』주민이 「환경감시단」결성

  • 입력 1996년 12월 22일 20시 19분


섬진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감시단이 발족했다. 「섬진강권 물 연구소」(소장 金琮鴻·김종홍 순천대교수)는 지난 13일 전남 구례 섬진강호텔에서 남원 임실 곡성 구례 순천 광양 보성 하동 등 8개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섬진강 환경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측은 『최근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남북과 경남의 16개 시군을 흐르는 섬진강이 하루가 다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환경을 지켜나가도록 하기 위해 환경감시단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측은 환경감시단 발족과 함께 멸종위기에 처한 「꺽지」 6천마리를 섬진강에 방생했다. 한국 특산어종인 꺽지는 여수수산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인공부화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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