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가짜 좌석버스표 10여장 발견

  • 입력 1996년 12월 7일 20시 11분


【대전〓李基鎭기자】 대전시내에서 위조된 좌석버스승차권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9월부터 이달초까지 8백원짜리 가짜 좌석버스승차권 10여장이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가짜승차권은 지난 9월18일 서부터미널에서 신탄진구간을 운행하는 703번버스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0여차례 발견됐다. 경찰은 위조된 버스승차권의 인쇄상태가 조잡하고 색상도 짙은 노란색으로 실물과 차이를 보인 점 등으로 미뤄 청소년들이 개인컴퓨터와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위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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