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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규탄 문옥주할머니 장례식

입력 1996-10-28 15:31업데이트 2009-09-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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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정신대 만행을 폭로하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해오다 지난 26일 숨진 文玉珠할머니(72.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비둘기아파트 102동 1206호)의 장례식이 28일 동산병원 영안실에서 대구지역 여성단체 및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장례식은 대구지역 여성단체 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文할머니의 일생에 대한 소개와 黃大鉉 달서구청장과 金蘭京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의 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장례식이 끝난 뒤 文할머니의 시신은 칠곡군 학명공원에 안장됐다. 지난 91년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의 정신대 만행을 폭로한 文할머니는 유엔인권위원회에 정신대 문제를 상정하는데 앞장서는 등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노력해오다가 지난 26일 새벽 만성 신부전증으로 숨졌다. 文할머니는 지난 41년 `간호사를 모집한다'는 일본군의 거짓말에 속아 남태평양 버마전선에 정신대로 끌려갔다가 해방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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