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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만한 형 없다"…美매사추세츠大 연구원 주장

입력 1996-10-17 10:17업데이트 2009-09-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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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간에 태어난 순서가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흥미로운 학설이 나 왔다. 맏이는 대개 부모의 권위를 자신과 동일시해 독단적이고 지배적인 성향을 보이는 반면 막내 등 늦게 태어난 사람은 체제와 권위에 도전하는 반항적 성격으로 흐르기 쉽다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의 프랭크 설러웨이 연구원은 새 저서 「태생적 반항」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히고 「출생서열」이 늦은 사람들이 빠른 사람들보다 기존의 권위에 도전, 새길을 개척할 확률이 최고 15배까지 높다고 말했다. 설러웨이는 진화론으로 창조론에 도전한 찰스 다윈과 지동설(地動說)을 들고 나온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전기를 처음 실험한 벤저민 프랭클린,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 등이 모두 출생서열이 늦은 사람들로 혁명아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지난 26년간 2만건의 전기와 기존의 연구 2천건 그리고 다수의 통계학적 모 델을 이용, 역사적 인물 6천5백66명의 출생서열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 다고 밝혔다. 설러웨이는 다윈의 「적자생존론」을 원용, 늦게 태어난 동생들은 먼 저 태어난 형들보다 약세에 놓이게 돼 자연스럽게 「체제」에 이의를 품게 된다고 이들의 혁명적 기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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