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李-文 오찬 회동…‘통합’ 상징 비빔밥 준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1일 09시 32분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를 마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5.08.15.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를 마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5.08.15. 뉴시스
1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 메뉴. 청와대 제공
1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 메뉴.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최근 여권 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과 친문(친문재인) 진영 간 파열음이 나오는 가운데, 오늘 오찬 회동이 여권 내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해산물과 생선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을 위해 여름 보양식을 중심으로 상을 차리고, 퇴임 이후 청와대를 다시 찾은 문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식전 차담에는 개성주악, 삼색매작과, 사과정과, 배정과 등 한과와 대추차가 오른다.

1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 메뉴. 청와대 제공
1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 메뉴. 청와대 제공
1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 메뉴. 청와대 제공
1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 메뉴. 청와대 제공
첫 요리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 종가 음식인 수란채다. 문어와 관자, 전복, 게살에 채소와 수란을 곁들이고 잣소스를 더한 음식으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문 전 대통령과 안동이 고향인 이 대통령을 함께 고려했다. 이어 토종닭과 인삼을 넣은 녹두 삼계죽, 남해 여름 제철 생선인 달고기전,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메밀 배추전, 애호박새우전이 한 접시에 담긴다.

본상에는 한우 갈비찜 구이와 함께 민어탕, 비빔밥이 오른다. 민어탕은 문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생선류이자 여름철 대표 보양식이고, 비빔밥은 여러 재료가 어우러지는 ‘통합’의 상징으로 준비됐다. 후식으로는 모둠떡과 과일화채가 제공된다. 과일화채는 2017년 김정숙 여사가 수해지역 낙과로 만들어 청와대 참모진과 기자들에게 제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마련됐다.

#이재명#문재인#오찬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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