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부산 북구 덕천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함께 투표하며 “부산에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북갑은 앞서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전 후보가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한 지역구로, 민주당은 이 자리에 하 후보를 공천했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경 하 후보와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 국회의원 18명이 있는데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서야 되겠느냐”며 “특히 제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하 후보와 같은 일꾼이 반드시 필요하다.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 한 명 정도는 있어야 부산시정을 제대로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그는 “부산에 대단한 기회가 오고 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매출 10조 원이 넘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 부산 해사전문법원이 개청을 앞두고 있다”며 “이 기회를 넘어서서 파급 효과를 10배, 100배로 키우려면 전재수 부산시장 그리고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 한 명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18개 국회의원이 전부 빨간색으로 물이 든다면 어떻게 부산에 찾아온 기회를 살릴 수가 있겠느냐”며 “중앙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잡아당겨 올 능력이 있는 사람이 부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 후보도 “현재 부산의 유일한 여당 지역구마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게 되면 부산 발전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정부·여당 그리고 청와대에서 일한 일꾼이 (국회의원이) 된다면 지난 20년간 아쉬웠던 북구 발전 속도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구 주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하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선거 운동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북구의 선거 운동이 여러 가지 기존의 선거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 때문에 북구 주민들이 굉장히 많이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간중간에 충돌이 생겨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다”며 “뭔가 좀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도 같은 곳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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