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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김태연, ‘202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우승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31 08:57
2026년 5월 31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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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부문 2022년 최하영 이어 한국인 입상
ⓒ뉴시스
첼리스트 김태연(20)이 ‘202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연은 31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 공연장에서 열린 첼로 부문 수상자 발표에서 2위에 올랐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다. 매년 ▲바이올린 ▲성악 ▲첼로 ▲피아노 등 총 4개 분야를 바꿔가며 열린다.
올해 대회는 첼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18세 이상 만 30세 이하의 젊은 첼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했다.
전 세계 185명의 첼리스트가 지원한 가운데 김태연, 채지웅, 김가은, 이새봄, 맹지연 등 한국인 5명을 포함한 6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열린 본선 1차 및 준결선에는 12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올랐다. 이들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결선을 치렀다.
김태연은 결선 무대에서 콩쿠르 위촉 작품인 팡 만의 ‘꽃의 소식에 바치는 네 개의 송가’와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1위는 에토레 파가노(이탈리아), 3위는 릴런드 코(미국·캐나다)가 이름을 올렸다.
2위를 차지한 김태연은 2위 상금 2만 유로(약 3514만원)을 받는다.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첼리스트 김태연은 2024년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고, ‘그라베’ 최고 연주상 등 9개 특별상을 휩쓸었다.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1위, 구스타프 말러 국제 콩쿠르 1위 및 지휘자 특별상,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2위와 바흐 최고 연주상 등 세계 무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무분에서는 2022년 최하영이 한국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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