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동진 vs 보수 결집… 영남 혼전 양상

  • 동아일보

[지방선거 레이스]
부산 전재수-박형준 오차내 접전
경남 김경수 우세속 무당층 35% 변수
대구 국힘 공천 내홍 수습에 박빙 예상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구포시장에서 열린 ‘북구 주민 감사 인사’ 행사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각각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7 뉴스1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구포시장에서 열린 ‘북구 주민 감사 인사’ 행사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각각 발언을 하고 있다. 2026.4.27 뉴스1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영남이 6·3 지방선거에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이 맞붙는 부산시장 선거는 두 후보의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KBS부산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7∼19일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전 의원은 40%, 박 시장은 34%로 집계됐다(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 29일 실시한 조사(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16.6%포인트(전 의원 43.7%, 박 시장 27.1%)였다.

야권에선 박 시장이 11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후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부산이 ‘전국구 격전지’로 떠오른 것도 보수 표심 결집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전현직 도지사가 맞대결하는 경남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가 국민의힘 박완수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창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14∼16일 조사한 결과 김 전 지사(37%)가 박 지사(27%)를 10%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 다만 ‘지지 후보 없음’ 또는 ‘모름’ 응답이 35%에 이르러 무당층 표심의 향방에 따라 언제든 결과가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시장 여론조사도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앞서고 있다. KBS대구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2일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800명을 조사한 결과 김 전 총리는 43%, 추 의원은 26%의 지지를 얻었다(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 다만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공천 내홍이 수습된 만큼 앞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 접전이 펼쳐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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