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광재 전략공천”… 하남갑-평택을 등 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21일 04시 30분


평택을서 조국과 맞대결 여부 주목
계양을 고수 송영길 다른곳 공천 시사

장동혁 고향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앞줄 오른쪽)가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돌김을 먹여주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역구인 보령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 대표가) 당내 입지가 흔들리자 미국으로 건너가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어 위기를 돌파해 보려고 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보령=뉴시스
장동혁 고향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앞줄 오른쪽)가 20일 충남 보령시 대천항수산시장을 방문해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에게 돌김을 먹여주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지역구인 보령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장 대표가) 당내 입지가 흔들리자 미국으로 건너가 주요 인사들과 사진을 찍어 위기를 돌파해 보려고 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보령=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위원장)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권에선 이 전 지사가 경기 하남갑과 안산갑, 평택을 등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지사를 거론하며 “강원도지사에서 유력 후보임에도 우상호 후보에게 선당후사 모습을 보여줘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이 전 지사 같은 분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고 특히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여러분이 짐작하는 곳에 출전해도 경쟁력이 매우 있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14곳의 국회의원을 뽑는 재보궐선거에 이 전 지사를 전략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당내에선 이 전 지사의 경기 지역 전략공천을 조만간 발표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 전 지사가 평택을에 민주당 주자로 출마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2024년 총선에서 추미애 의원이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을 상대로 1199표 차로 신승했던 하남갑도 후보지로 거론된다.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김남국 대변인과 반명(반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전해철 전 의원이 맞붙는 안산갑도 가능한 선택지다.

정 대표는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고수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양을에서는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이미 뛰고 있는 만큼 하남갑 등 다른 수도권 지역으로 전환 배치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 대통령의 다른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전략공천 여부에 대해 정 대표는 “차차 말씀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후보 구인난을 겪던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신청한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재보궐선거#평택을#하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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