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공천 신청…“당 어려울때 뒤로 물러설수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2일 14시 54분


장동혁 대표와 김태흠 지사(오른쪽)가 10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긴급 회동에 나서고 있다. 뉴스1
장동혁 대표와 김태흠 지사(오른쪽)가 10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긴급 회동에 나서고 있다. 뉴스1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며 공천 신청을 보류했고,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김 지사를 찾아가 만났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는 개인의 정치 일정보다 더 중요한 충남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고 판단했기에 보류했었다”며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 백년대계”라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민주당의 몽니로 행정통합은 사실상 무산됐다”며 “민주당은 이 중대한 과제를 충남의 미래가 아닌 정치적 계산과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장동혁 대표가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8일까지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9일 충남·대전 행정통합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며 충남지사 공천 신청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 대표는 10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를 만나 “지방선거에서 중원 지역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충남도지사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지사님께서 출마하셔서 역할을 해주셔야 한다”고 공천 신청을 설득했다.

이후 공관위는 11일 서울·충남 등 2개 지역에 대해 추가 공모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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