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주 총력전… 강훈식, 加 조달장관 靑면담

  • 동아일보

3000t급 잠수함 加 훈련 파견

왼쪽부터 강훈식 실장, 스티븐 퓨어 장관
왼쪽부터 강훈식 실장, 스티븐 퓨어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담당하는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 특임장관을 면담했다. 캐나다 해군 훈련을 위해 현재 군 당국이 운용 중인 3000t급(도산안창호급) 잠수함도 조만간 캐나다에 파견된다고 정부 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한국이 독일과 최종 경쟁 중인 가운데 상반기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정부가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를 겸하고 있는 강 실장이 지난달 28일 캐나다를 방문한 뒤 이날 퓨어 장관을 재차 면담한 건 정부의 사업 수주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강 실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면담은 캐나다 외교사절을 각별히 예우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됐다”며 “면담 말미에는 ‘팀코리아’의 최종 제안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시 유의해야 할 실질적 조언들도 나눴다”고 했다.

정부는 수주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서도 사업자 선정까지 민관이 ‘원팀’으로 수주 총력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실전 운용 중인 3000t급 잠수함이 캐나다로 향하는 것 역시 국산 잠수함의 성능을 캐나다에 어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현재 캐나다는 자국 내 제조업 부흥을 위해 잠수함 사업에 대한 절충 교역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현지 공장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여력 및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투자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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