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한 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6.1.30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당내 지지율이 각각 두자릿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두 사람은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묻는 지지율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6일 한국갤럽이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전화면접 방식·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정 대표가 당대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는 64%였다. 지난해 9월(77%)과 비교하면 13%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장 대표에 대한 지지율도 57%를 나타냈다. 장 대표 역시 지난해 9월 조사결과 69%의 지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여당과 제1 야당 대표에 대한 전체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각각 38%, 27%였다.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각각 43%, 30%였다.
각 정당 내에서 두 대표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최근 두 당 모두 당내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밀약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의 갈등 등을 진화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 역시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 관련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등으로 친한(친한동훈)계와 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8%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2%포인트 내려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5%였다. 민주당은 3%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올해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였다. 반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은 32%였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두 의견의 격차는 3%포인트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2%포인트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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