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제 마피아 대부분 중국인…무비자 입국 문제 재고 필요성”

  • 뉴시스(신문)

이언주 “캄보디아 친중 국가…중국에 자국 범죄자 단속 얘기해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질의 전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서울=뉴시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경제에 관한 질문’에서 질의 전 발언하고 있다. 2025.09.17. [서울=뉴시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5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및 감금 사태를 두고 “대부분의 국제 마피아들은 중국인 출신”이라며 “중국인 무비자 입국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캄보디아 범죄 조직은) 단순히 캄보디아 내부 외국인 범죄 조직이 아니다”라며 “소말리아 해적과 유사한 일종의 산적 같은 범죄 조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캄보디아를 단속하고 토벌한다고 해도 풍선 효과로 인해 인근 동남아 태국 등으로 (범죄 조직이)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계속 이어지고 이런 범죄자들이 다시 또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중국인 무비자 문제는 이재명 정부가 아닌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결정해왔던 정책”이라며 “이 부분도 추이를 지켜보며 불법 체류자 문제에 대해 제대로 한번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캄보디아는 매우 친중적인 국가이기 때문에 중국 마피아들이 캄보디아에 흘러 들어와서 암약하는 게 아닌가”라며 “외교 당국이 캄보디아뿐 아니라 중국에 대해서도 요구해 자국 범죄자들을 송환하고 책임지는 등 단속하도록 이야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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