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관세협상 후속 협의 위해 16일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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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트럼프 방한 전까지 관세 협상 총력전 돌입

김용범 정책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뉴스1
김용범 정책실장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뉴스1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오는 16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15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정책실장은 16일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기 전까지 최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3500억 달러 전액 직접투자 요구를 압박해온 미국 측이 한발 물러서며 관세 협상에 다소 숨통이 트인 만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타협점을 찾겠다는 것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3500억 달러를 어떻게 우리가 운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하니까 그중에 어떤 부분에 대해서 (미측이) ‘우리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는 안을 다시 제안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구 부총리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관세 후속협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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