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A-1 공중통제공격기. 동아일보DB
공군이 야간훈련 중 경공격기에서 떨어져 나간 무장 장치와 연료탱크 일부를 수거했다.
공군은 “18일 오후 7시 54분 경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낙하한 기총포드(Gunpod) 2개를 강원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에서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군이 수거한 장비는 18일 야간 비행훈련 중 KA-1 항공기에서 떨어져나간(jetttison) 장비들이다. 기총포드 2개와 함께 외부 연료탱크 2개도 함께 낙하했다.
HH-60 헬기와 병력 270여 명을 동원해 구조물을 찾던 공군은 기총포드를 수거한 뒤 우선 철수했다고 전했다. 수색 현장에 비가 오고 있어 수색대원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20일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18일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야간훈련 중이던 KA-1 항공기에서 위 장비들이 탈락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공군은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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