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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유족 “정쟁화 바라지 않아…진실규명 도와달라”
뉴스1
업데이트
2025-04-18 12:22
2025년 4월 18일 12시 22분
입력
2025-04-18 12:21
2025년 4월 18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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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세월호·채상병 사건, 당사자 될 거라 생각 안해”
“MBC, 정확하고 공정하게 규명하고 있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인 장연미 씨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눈물을 흘리며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4.18/뉴스1
MBC 직장내괴롭힘 의혹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가 이번 사건이 정쟁화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실 규명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장씨는 “(유가족은) 이번 사건이 정쟁화는 것을 원치 않은건 당 싸움으로 인해 우리 딸의 이름이 안좋게 거론되는 게 싫다”며 “있는 그대로 사실만 밝혀진다면 부모로서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흐느꼈다.
장씨는 “이태원 사고, 세월호 사건, 채상병 사건의 부모님들을 볼 때 저 부모님들 어떻게 살지 생각했는데, 제가 당사자가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그런데 아이가 가고 보니까 그분들의 마음을 알 것 같고, 아이를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장 씨는 재차 “진실 규명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MBC 측에서도 우리 안나가 잘못했든, 기상캐스터들이 잘못했든 저희가 갖고 있는 증거로 내놓듯 그쪽에서도 (증거를) 내놓고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유가족 측은 “MBC가 저희들에게 정확하게 사과를 한 게 없다”며 MBC 측이 정확하고 공정하고 규명하고 있지 않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박미나 MBC 경영본부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국회에서 사과한 것이 공식적인 첫 사과”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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