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책, 작가 이력에 ‘검사’는 뺐다…예약판매 시작

  • 뉴스1
  • 입력 2025년 2월 19일 13시 22분


384쪽 분량…‘한동훈의 선택·생각’ 두 파트 구성
법부장관 성과와 한국 정치 새바람 등 이력 소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6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6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치권 복귀를 앞두고 쓴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의 선택’이 19일 오전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책 출고일은 이달 26일, 분량은 384쪽이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책에 대해 “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한동훈의 선택과 생각”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책은 한동훈의 선택, 한동훈의 생각 두 파트로, 전자에선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대표 사퇴까지의 14일 300시간의 이야기를 넣었다.

후자엔 대담 형식으로 한동훈이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그가 꿈꾸는 행복한 나라 등을 통해 정치관과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저자 소개엔 한 전 대표가 태어나고 자란 곳과 출신 대학, 군 복무 지역, 주요 정치 이력 등을 기재했다.

출판사의 저자 소개글은 한 전 대표가 “1973년 서울 중화동에서 태어나 충북 청주 모충동에서 자랐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으로 입대해 36개월간 강릉 18전투비행단에서 복무한 뒤 대위로 전역했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 당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그에 앞서 법무부장관으로 일했다”며 “이성과 합리,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를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고 적었다.

상호주의에 따른 외국인 투표권 부여, 간첩법 적용 확대, 한국형 제시카법 제정, 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추진, 이민청 설립 추진 등 정책을 추진한 것도 담았다.

아울러 “장관과 당 대표 시절엔 정제된 논리와 깔끔한 언변으로 거대야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며 ‘1대180’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강강약약(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다)으로 권위주의 타파, 구태정치 개혁 등 한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자 소개에 ‘검사’는 적히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200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003년 특수수사 중심인 대검 중수부 검찰연구관으로 일하다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로 연수를 떠났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 201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2019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을 지내다 2022년 윤석열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에 임명돼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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