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2% 김문수 12% 오세훈 8%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6일 11시 48분


전국지표조사…대선후보 호감도는 李 37% 吳 27% 金 26%

뉴스1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전주에 비해 양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하면서 지지도 격차는 오차 범위 내에서 유지됐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32%, 여권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2%, 오세훈 서울시장 8% 순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20대와 30대에서 각각 34%, 42%로 민주당 21%, 37%에 비해 높았다. 60대와 70대에서도 각각 53%, 57%로 민주당(34%, 27%)을 앞섰다.

민주당은 40대에서 49% 지지율로 국민의힘(18%)을 앞질렀다. 50대에서도 49%로 국민의힘(34%)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2%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0%, 37%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민주당 이 대표가 32%로 가장 높았다.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 장관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2%로 집계됐다. 뒤이어 오 시장(8%), 홍준표 대구시장(7%),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순이었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 대표 37%, 오 시장 27%, 김 장관 26%, 홍 시장 23%, 한 전 대표 20%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기준 대선 후보 지지의 경우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6%로 박빙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0%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인식(41%)보다 높게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2%로, 신뢰하지 않는다(43%)는 응답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0%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BS#여론조사#정당 지지율#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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