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재명 연임론’에 “안쓰럽지만 결정하면 수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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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9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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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이재명 연임론’에 “개인적으론 안쓰러운 일이나 당으로선 강력한 지도체제 하에서 똘똘 뭉쳐 개혁과제를 완수해나가는 데는 박찬대 혼자 하는 것보다 낫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뉴스룸 뉴스외전’에서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당원들께선 이 대표야 말로 윤석열 정부하에서 민주당과 야당 192석을 총지휘할 사령관 아니겠냐는 인식이 많이 있었다”며 “이젠 당원들 목소리를 뛰어넘어서 일부 의원들도 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고민은 있을 것”이라며 “그(입원해 시술을 받을) 정도로 지난 3년 동안 몸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셨는데 개인적으로야 총선 결과를 얻어내지 않았나,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총선 결과를 이뤄낸 이상 리프레시도 하고 쉬고 싶은 마음도 굴뚝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장단점이 있을 것”이라며 “저는 솔직히 (이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진 모르겠다. 결정하는 대로 수용하고, 같이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에 쓴소리도 할 거냐’고 묻자 “해야죠”라고 답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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