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애초 다윗과 골리앗 싸움…다음번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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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1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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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뉴스1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뉴스1


경기 수원정 지역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다음번을 기약하자”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외롭지 않게 싸울 수 있었다. 그동안 감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패하긴 했으나 저는 여전히 경기대학교 연구실에 있게 될 것이니 여러분과 함께다”면서 “애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이번에는 실패했으나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저 개인은 졌지만, 정의로운 세상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뜻은 그대로 살아남았다”며 “다음번을 기약해 보자”고 말했다.

이날 경기 수원정은 민주당의 김준혁 후보가 6만 9881표(50.86%)를 획득해 6만 7504표(49.13%)를 획득한 이수정 후보를 237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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