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일단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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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3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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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부산 금정을 찾아 박인영 후보와 이야기 하고 있다(박인영 캠프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부산 금정을 찾아 박인영 후보와 이야기 하고 있다(박인영 캠프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3일 부산 금정을 깜짝 방문해 총선 부산 금정구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박 후보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과 김정국 여사는 이날 오전 박 후보와 함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에서 90분 정도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차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범어사 방장 정여 스님,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이 함께했다.

방장 스님은 문 전 대통령과 박 후보에게 회동수원지 규제와 관련해 “노포동과 선두구동, 철마 등 지역이 비상급수로 쓸 수질도 안되는 회동수원지로 인해 규제로 묶여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별도의 상수원 대책만 마련하면 양산 동면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규제가 풀릴 것”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양산 김두관 후보와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보호구역 해제와 대체 상수원 확보 등 부산 전체의 물 문제의 차원에서 해결한 후 복합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박 후보와 우산을 함께 쓰고 사찰 일대를 걷는 등 친분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문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다. 일단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고, 김정숙 여사도 ‘일단 국회의원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부산 사상을 찾아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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