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원희룡, 서로 100m 떨어져 있던 사무실 옮긴다…선거구 조정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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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5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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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 News1
인천 계양을 ‘명룡대전’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로 100m 떨어져 있던 사무실을 옮기기 위한 이사 채비에 나섰다.

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원 전 장관은 6일까지 인천 계양구 계산1동에서 계양2동으로 선거사무소의 위치를 옮긴다.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에 따라 계산 1·3동이 계양을에서 계양갑으로, 작전·서운동은 계양갑에서 계양을로 지역구가 바뀐 탓이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선거 사무실 이사 갑니다”라며 “선거구 조정으로 불리해진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해주시는 분이 많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저는 개의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의 선거사무소와 도보로 약 100m 떨어져 있던 이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의 위치도 옮겨질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은 현재 내부적으로 이사 장소와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조만간 사무실을 이전 할 예정이다”며 “다만, 아직은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 계양갑으로 편입된 계산 1·3동은 원희룡 전 장관이 승리를 노릴 만한 지역이었다. 이 대표가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이 대표는 계산1동에서 122표 차, 계산3동에서 616표 차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당시 두 후보의 득표 차의 동별 평균이 1200표임을 고려할 때, 계산1·3동은 국민의힘이 뒤집을 수 있는 접전지역이었다.

반면 계양을로 편입된 작전·서운동은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역이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3851표 차이로 이중재 미래통합당 당시 후보에 앞섰다. 작전·서운동은 계양구에서 민주당 득표율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대선 때도 이 대표가 52.8%를 얻은 곳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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