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병원 응급실 이용 민간인 누적 139명…전공의 이탈 15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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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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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달 28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군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3.4 뉴스1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지난달 28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군병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4.3.4 뉴스1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지 집단 이탈 이후 전국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민간인 환자 수가 139명(누적)으로 늘어났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 15일째를 맞은 이날 낮 12시까지 전국 군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민간인은 총 13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4명 늘었다.

병원별로는 국군수도병원 64명, 대전병원 28명, 서울지구병원 8명, 고양병원 8명, 양주병원 7명, 홍천병원 6명, 강릉병원 4명, 포천병원 4명, 춘천병원 4명, 해군해양의료원 3명, 포항병원 2명, 항공우주의료원 1명이다.

신분별로는 일반국민 86명, 군인가족 45명, 예비역 8명이 군병원 응급실을 이용했다.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 운영하고 있는 군 당국은 추가로 민간인의 군병원 외래 진료 확대, 군의관 파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의관은 우선 20명 안팎의 규모로 공공의료병원에 파견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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