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하위 1% 아닌가…민주당 공천이 무슨 시스템이냐”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0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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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9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19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평가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하위 10%는 그냥 이재명에 반하는 사람을 찍어내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상하지 않나. 왜 박용진 의원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하위) 10%에 들어가나. 그럼 이 대표도 10%에 들어가야 하지 않나”라며 “그분은 단식하고 재판 다니느라 의정활동을 제대로 못 하지 않았나. 자기 체포동의안을 막느라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 안 하지 않았나. (하위) 1%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시스템이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며 “김 부의장 같은 분이 10%에 들어가는데 이 대표 같은 분이 안 들어간다는 건 무슨 시스템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김 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묻자 “대단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분으로 저는 기억한다”며 “지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은데, 이재명을 사랑한다는 완장을 차지 않은 사람은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견디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가 지금 민주당 공천에서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 달라. 거의 전부 아닌가”라며 “김 부의장 같은 사람도 견디지 못하는 정당을 이 대표가 만들었다.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에서 비선조직이 여론조사를 돌린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대장동식 공천, 정진상의 옥중 공천이라고 하지 않았나. 사실로 드러난 것 같다”며 “저는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가진다. 왜냐하면 이 대표의 민주당이 4월 선거에서 이기면 이 나라를 대장동식으로 운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과 야당 공천을 비교하면서 “우리 컷오프는 저에 반하는 사람을 찍어내는 것인가.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관련된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천이란 건 다 실망과 상심이 깔릴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우리는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을 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내 하위 10%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자들에 대해 “모두 실망하고 낙담하겠지만 그게 시스템”이라며 “하위 10%에 어떤 사심이나 사감이 들어가 있겠나. 그걸로 대표인 제가 이익을 보겠다는 방향성이 있겠나. 전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솔직히 누가 10%에 해당하는지 아직 보지 않았다. 시스템으로 결정될 문제고 제가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저는 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서울 강남을 대신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박 의원은 대한민국의 큰 정치인”이라며 “박 의원의 그런 헌신과 용기가 우리 국민의힘을 동료시민을 위한 승리로 이끄는 길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모든 힘을 소진해서 박 의원과 함께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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