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서울 강서구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개혁신당 정책을 홍보했다. 강서구는 국민의힘이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지역이다.
이 대표는 강서 남부시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강서 보궐선거 현장이었던 남부시장에 와서 민심을 파악해 보면 결국 그때 아무리 강한 민심을 표출했어도 정부여당은 그 민심을 받아들여서 서민들의 민생을 살피는 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중론”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또한 강서 보궐선거에서 밀어줬는데 결국 민생을 챙기기보다는 방탄정당으로서 그리고 정치적인 얘기만 하는 아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 다른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할 예정인 권은희 의원과 관련, “권 의원이 지금까지 국민의힘에서 상당히 용기 있는 발언으로 잘못되어가는 점을 지적했다. 그 방향은 저희와 아주 비슷하고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며 “권 의원은 개인의 정치에 있어서 명분과 명예를 중시하는 분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 지 저희도 잘 지켜보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오는 28일에는 서울 마포구 일대를 방문한다. 이 지역은 최근 사적 공천 논란이 불거진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최근 양향자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희망과 합당한 개혁신당은 이날 양 대표와 함께 마포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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