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양대정당 기득권 깨야 한국정치 근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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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8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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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8층 다목적강당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 혁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2024.1.8/뉴스1
8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245 8층 다목적강당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 혁신’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2024.1.8/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천하람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8일 “특정 정당이 고착화된 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부딪히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거대양당의 극단적 대립과 정치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천 위원장은 “안전의석이라는 양대정당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깨고 싶다. 거기서부터 한국정치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정당이 고착화된 지역에 가장 강하게 부딪힐 것”이라며 “단순히 긴장감만 불어넣는 게 아니라 당선도 일궈낼 계획이다. 민심은 관심도 없고 강성지지층 눈치만 보는 정치를 끝내고 싶다”고 발언했다.

천 위원장은 다른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신당이 여러개 나오면서 갈라져 망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연대 그 자체는 목적이 될 수 없다”면서도 “원칙과 시너지가 없는 연대는 할 생각이 없다. 개혁신당은 정체성과 경쟁력을 지키면서 이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개혁신당과 관련해서는 “호남과 영남에서 지지가 고르게 나오고 있다”면서 “(개혁신당은)은 정당생활 하는 데 큰 돈이 들지 않는다. 온라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최소한의 비용을 가지고 하는 정치를 선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천 위원장은 “정체성과 젊은 세대를 앞세울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 돈과 조직,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과거 정당과 달리 능력 있고 비전 있는 분들을 모을 수 있다. 신당에서 선명한 미래를 그리고, 설령 반대가 있어도 한국정치의 핵심 경쟁력이 있는 화두를 던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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