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개혁신당 저격 “음주운전 경력자가 주요 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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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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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김철근 등 요직, 음주운전 2회”
“전과자로 구성…개혁신당 아닌 갈비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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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4일 ‘개혁신당’(가칭)을 ‘갈비신당’이라고 지칭하며 “갈비신당에서 중책을 맡으려면 음주운전 2번은 필수인가”라고 비꼬았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갈빗집 회동을 높게 평가해서 갈비신당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허은아 전 의원, 음주운전을 2번 했다. 사무총장이라는 요직을 맡은 김철근 전 당협위원장도 음주운전 두 번 했다”고 말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음주운전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하는 사람들과 완전히 결별할 각오를 가지고 도덕성을 한층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그게 한동훈식 개혁의 요체가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갈비신당보다 다른 어떤 당보다 도덕적인 후보를 공천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 될 거라고 본다”며 “누가 가건 말건 상관없이 음주운전 재범한 분들이 주요 창당 준비위원장, 사무총장을 하는 이런 정당에 국민들이 과연 개혁이라는 숭고한 단어를 허락할까”라고 지적했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해도 개혁신당이라는 용어를 쓸 수 없다”면서 “음주운전 두 번을 한 분들이 주요 당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갈비신당이라는 용어를 쓰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이 미칠 영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이나 전과자로 구성돼 있는 신당에 대해 특별히 분석하거나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면서 “결국 국민의힘이 얼마나 더 변화하느냐,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 개혁을 하는 것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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