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한동훈 불출마, 공천 물갈이와 연결하는 건 무리”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27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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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희생 명분으로 희생 요구 안해”
비대위 인선 “시민 대변 참신한 인물”
“도이치 특검, 총선 민심 교란…반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한동훈) 위원장이 본인이 불출마했다고 해서 공천 물갈이와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위원장은 공정하게 절차적으로 아주 투명하게 질서 있게 공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인이 희생하셨다는 명분으로 또 과도한 희생을 요구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원 인선 방향에 대해선 “위원장이 말씀하신대로 각 분야에서 우리 시민의 삶을 열심히 살면서 시민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원 인선이) 끝나고 당직 개편도 고민하실 거로 알고 있다”며 “임명직 당직자들이 비대위원장이 선택 편하게 하시도록 사의를 표명한 상태여서 선거를 치르는 데 우리 국민들께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기존의 선거 관련 업무들이 차질 없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인선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586 정치권을 언급한 데 대해선 “운동권 기득권 세력의 폐해라든지 팬덤정치의 문제점이라든지 이런 걸 말씀하신 것”이라며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된 우리 당의 혁신, 변화를 구체적으로 실천하실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도이치모터스 특검은 사실 대통령 내외를 모욕하기 위한 그런 악의적인 법이고 과정과 절차, 내용의 정치적 의도가 총선 민심을 교란하겠다는 그런 나쁜 의도가 숨겨진 법”이라며 “당으로서는 당연히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대해선 “우리 대통령께서 어떤 경우에도 탈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애초에 신속처리안건 지정부터 정의당과 노란봉투법을 밀실야합하면서 패스트트랙을 지정했는데 법안 처리를 앞두고 다시 또 법안을 수정검토한다고 하니 어떻게 이렇게 정치가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는가 회의적인 생각까지 든다”고 지적했다.

차기 공관위원장에 대해선 “새 비대위원장이 오셨으니 원점에서 새로 검토할 것”이라며 “비대위 구성, 당직 개편한 후 순차적으로 공관위를 구성하겠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정을 담보할 좋은 분을 모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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