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네덜란드 출국…‘반도체 협력’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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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1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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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으로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한오섭 대통령정무수석,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대사대리가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의 목표는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12일(현지 시간) 외국 정상 최초로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클린룸과 최신 노광장비 생산 현장을 시찰한다. 또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반도체 대화체 신설, MOU(양해각서) 체결, 공동 사업 발굴 협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ASML 방문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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