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경질해야 할 사람 총선 출마 위한 초유의 개각…철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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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8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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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8/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8/뉴스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중폭 개각에 대해 “경질해야할 사람을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위해 개각하는 초유의 사태”라며 “인사 검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청문회는 매우 원칙적으로 단호하게, 바쁜 일정이 있겠지만 시간을 내서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그는 “방송통신위 경우 또다시 검찰 출신”이라며 “이 정부는 검찰 아니면 기재부 출신으로, 기재부 공화국, 검찰 공화국을 늘 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통위원장이 되려는 분(김홍일 후보자)은 방송·통신 관련 수사는 했는지 모르겠지만 수사 기록 중 언론사나 방송사를 수사한 적이 있는지 꼭 봐달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로 마지막날인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데 국가 예산을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남은 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예산안 통과를 20일로 잡은 만큼, 어떤 형태로든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방송3법) 재표결에 앞서 피케팅에 나선다고도 했다.

그는 “노조법과 방송3법이 윤 대통령 거부권으로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며 “3분의2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로텐더홀에서 여당 의원들에게 함께 하자는 협조 요청하는 피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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