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나토 주관 사이버 방어훈련 ‘사이버 코얼리션’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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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깃발. 2021.6.4 뉴스1
국방부 깃발. 2021.6.4 뉴스1
우리 군이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실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관 ‘사이버 코얼리션 2023’ 훈련에 참가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사이버 코얼리션’은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국 군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레 사이버 방어훈련으로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우리 군은 작년 11월 이 훈련을 처음 참관한 데 이어, 올해 정식으로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병력 11명을 파견했다.

올해 훈련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35개국의 사이버 요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사이버 코얼리션’ 훈련은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가상의 사이버 공격을 가정, 참가국 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그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도출하는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에서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대항군의 사이버 공격상황을 탐지·조사·분석 및 침해 복구하는 전술적 방어 작전 절차를 연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정부와 나토는 올 7월 나토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이버 방위 등 총 11개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사이버작전사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와 상호 방문 등 국방 사이버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사이버 코얼리션 훈련 참여가 “사이버위협 대응역량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이버전장에서 우세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 수행역량을 지속 강화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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