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포 서울 편입’ TF 내일 발족…특별법 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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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1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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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메가 서울’ 논란이 정치권을 덮친 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건널목에 서울특별시 편입이 좋다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메가 서울’ 논란이 정치권을 덮친 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건널목에 서울특별시 편입이 좋다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국민의힘은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2일 발족하기로 했다.

1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서울 편입 TF’(가칭)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다.

TF 단장으로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인선은 확정되지 않았다.

송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TF 구성 등은 결정된 게 없으며 논의 중에 있다”며 “여러가지 대안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위한 법안 발의 방식과 내용, 발의 시점 등은 TF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당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법안은 정부 입법이 아닌 특별법 발의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의원 입법 방식은 김포·서울·경기도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안전부가 법안을 내야하는 정부 입법보다 절차가 간소하고 기간이 짧게 걸린다. 국회에서 특별법을 발의하기 위해선 관할구역 변경에 동의하는 의원 10명을 모아 법안을 제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표결에 부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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