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박2일 워크숍 돌입…이재명 “민생 입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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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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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8/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8/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8일 1박2일간의 워크숍에 돌입,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나아가 22대 총선 전략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표는 ‘민생’ 입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의 한 호텔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엔 정기국회 운영 전략, 외부 전문가의 강연과 전략기획위원회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 발표 및 자유토론, 상임위별 정기국회 입법과제와 예산안 심사 반영 등을 논의한다.

이재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정기국회 핵심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입법, 예산에 있어 민주당만의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의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해 당력을 총집중하고 국민적 의혹 사항의 진상 규명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안겨줬지만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정기국회에 당 미래와 나라의 명운이 달려있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고쳐 묶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부·여당을 향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눈과 귀를 막고 일본 핵 오염수 투기를 비호하고 있지만 세계적 비판 여론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 거듭 촉구한다. 투기에 방조한 공범이란 국제적 지탄을 회피하지 말라”고 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비상식과 비정상의 시대에서 국민께 희망을 주고 국민을 지키고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려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민 속으로 더 넓고 깊게 들어가 더 큰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이 되는 길을 워크숍에서 확실히 모색하고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원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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