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해복구 TF 첫 회의…“신속한 법안 처리”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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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2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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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해대책 관련 입법논의를 하고 있다. 2023.7.26/뉴스1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해대책 관련 입법논의를 하고 있다. 2023.7.26/뉴스1
여야는 26일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속한 수해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행정안전위, 국토교통위, 환경노동위, 농림해양수산위 등 수해 관련 4개 국회 상임위원회 여야 간사 등이 참석했다.

이양수 원내수석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이 회의체에서 법안의 이해를 조정하고 빠르게 통과시켜서 수해에 대한 복구도 빠르게 하고 또 수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는 일도 이 협의체에서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때 각 부처 간 이해가 조정 안 돼서 통과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면서 “이렇게 큰 일이 있을 때 잠시 잠깐 모였다가 이슈가 사라지면 또 없어지는 회의체가 아니라 수해 등 재난 상황 관련 상임위 간사들이 다 있으니 부처 간 이해 조정도 이 회의체에서 가능하고 위원회 간 이견도 조정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송기헌 원내수석은 “현재 재난 대응 체계 문제를 찾아 대응하고 국회가 함께 손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는 수해 복구 피해 지원을 위한 여야 TF를 출범해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왔다”고 했다.

이어 “신속 지원, 피해 복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제도 절차 개선, 즉각적 재정 투입을 위한 예산 투입 등 전반적인 제도 정비 나설 것”이라며 “정부도 국가 재난 상태 걸맞은 대응 신속하게 취해달라”고 했다.

TF는 양당 의원이 각각 5명씩 참여하는 ‘5+5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회의에서 양당은 최근 수해 피해로 추진 필요성이 제기된 재난위기관리 메뉴얼과 하천 침수 피해 방지 등 관련 법안 중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법안을 고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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