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동관 자녀 학폭 논란에 “마녀사냥식 공격”

“언론인으로서 매우 치졸한 짓”

국민의힘은 13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자녀 학폭 논란과 관련해 “마녀사냥식의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에게 마녀사냥식의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동관 특보의 아들로부터 피해를 받았다고 지목된 당사자가 직접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과 심경을 밝혔다”며 “가해 학생이라 불리는 친구로부터 사과받고 이미 화해했으며 뒤에는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나를 학폭 피해자로 간주하 조명하는 것이 너무나 큰 스트레스니 제발 나를 더 이상 학교피해재로 불리하지 말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작 당사자는 그만하라는 호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언론은 아니면 말고 식 의혹제기와 인신공경으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인으로서, 언론인으로서 매우 치졸한 짓이 아닐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박성중 의원도 “이동관 특보 관련해서 미리 답까지 내놓고 진실을 조작하는 MBC 악의적 보도는 피해자가 늘어갈 뿐이다. MBC는 보수진영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팩트에 상관없이 미리 답까지 내놓고 악의적으로 진실을 조작하는 취재를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과거 지난 대선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해서 취재를 하다가 벌금형에 처해졌고 또, 유명 탈북자를 성범죄 가해자로 몰아가다 고소를 당해 1억원을 배상했다. 그런데 이 같은 악의적인 불법·과잉취채 습관이 고쳐지기는커녕 갈수록 더 심해진다. 오히려 아주 상습적이고 악의적”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