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2차 ‘셀프 출두’도 실패[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7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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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2차 자진 출두 했지만 검찰의 거부로 조사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2일 1차 출두에서 10분 만에 발길을 돌린 지 한 달여 만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거부를 당한뒤 입장을 밝히고 검찰청을 나서기 전 물을 마시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오전 일찍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은 송 전 대표의 지지자와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 유튜버들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오전 9시 24분경 지지자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현관 앞 포토라인에서 기다리고 있는 기자들을 지나쳐 바로 청사로 들어가 검사실 면담을 접수하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로 발길을 돌린 송 전 대표는 씁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1분만에 현관으로 나와 취재진 앞에 서서 미리 준비해온 A4용지 10장 분량의 입장문을 읽었다. 이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 정문으로 이동해 1인 시위를 벌였다. 송 전 대표는 ‘공정과 상식을 잃은 검찰! 김건희도 소환조사하라’ ‘무고한 사람들 그만 괴롭히고 송영길을 소환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거부를 당한뒤 입장을 밝히고 검찰청을 나서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거부를 당한 뒤 미리준비해 온 입장문을 읽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수많은 유투버들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모습을 찍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 거부를 당한 뒤 입장을 밝히기 위해 포토라인으로 향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기자들 앞에서 입장을 밝힌 송 전 대표가 물을 마시고 물병을 건내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거부 당한뒤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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