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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방미 맹비난…“감당 못할 청구서만 잔뜩”
뉴시스
입력
2023-04-28 10:22
2023년 4월 28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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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방미 행보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못하고 감당 못할 청구서만 잔뜩 끌어안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하지 말아야 할 일 세 가지, 꼭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말했는데 단 한 개도 지켜지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려했던 대로 퍼주기 외교 시즌2로 끝나버리고 말았다”며 “핵심 의제인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지원법에 대해선 우리 산업, 기업을 전혀 지켜내지 못했다”고 했다.
또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에 대해서도 사과 요구는커녕 아예 면죄부를 주고 앞으로 계속해도 아무런 상관없단 태도를 보였다”면서 “대한민국 주권을 포기한 게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와 대만 문제도 매우 큰 불씨를 남겼다”며 “청구서만 끌어안고 핵주권 문제를 포기해 많은 부분에서 감당 못할 양보를 하고 말았던 것 같다”고 혹평했다.
그는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라는 참으로 굴욕적 상황”이라며 “치열한 외교전장에서 국익을 지키지 못한 외교란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중국 수출 급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충격적 수준 적자를 내고 말았고 러시아에선 현대자동차 공장 전면 철수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무능한 진영 외교의 결과 대한민국 경제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민생 고통이 참으로 걱정된다”며 “민주당은 국익을 위한 일엔 언제든 협조하겠단 말을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나아가 “더 이상 실기하지 말고 국익, 국민, 나라를 위해 국민이 맡긴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주길 재차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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