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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해금강호텔’ 완전 철거된 듯…위성사진에서 흔적 사라져
뉴스1
업데이트
2022-12-23 08:29
2022년 12월 23일 08시 29분
입력
2022-12-23 08:28
2022년 12월 23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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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지구 내 ‘해금강 호텔’. 통일부 제공 2019.10.29
금강산 관광지구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인 북한이 대표적인 관광시설 중 하나였던 해금강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소리(VOA)는 23일 위성사진 분석 결과 수상 호텔이었던 해금강호텔을 받치던 하층 지지대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금강호텔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고성항 부두에 있던 수상 호텔로, 우리 측 현대아산의 소유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3월 해금강호텔의 철거를 일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019년 10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금강산을 찾아 “너절한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라고 지시한 것을 이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금강호텔은 대부분 철거됐으나 이를 받치고 있던 하층지지대는 호텔 본체의 철거 이후에도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날 VOA의 보도는 이 하층지지대 마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으로, 해금강호텔이 ‘완전 철거’됐음을 시사한다.
VOA는 하층 지지대가 사라진 시점은 지난 19일 이후로 보인다고 전했다. 19일 자 위성사진에서는 하층지지대가 확인되지만 22일 자 위성사진에서 이 지지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다.
그러면서 이 하층지지대가 고성항에서 약 37km 떨어진 통천항으로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북한이 이 시설을 재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해금강호텔을 시작으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철거하며 관광지구의 전면적 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아난티 골프 & 스파 리조트’의 철거 동향이 포착된 데 이어 8월에는 ‘금강펜션타운’, 10월에는 ‘고성항 횟집’의 철거 동향이 위성사진을 통해 속속 포착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북한에 해금강호텔의 철거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을 보낸데 이어 우리 측 자산에 대한 일방적인 철거를 중단할 것을 지속 요청하고 있으나 북한은 이에 대해 어떤 답도 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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