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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김종인 만류에도 출마→金 “무모하다 말렸는데…역시 젊더라”
뉴스1
업데이트
2022-07-19 09:03
2022년 7월 19일 09시 03분
입력
2022-07-19 08:35
2022년 7월 19일 0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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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접수처에서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제출한 등록 서류는 당 규정에 따라 접수 자체가 반려됐다. (공동취재) © News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만류를 뿌리치고 출마를 강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김 전 위원장이 18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일주일 전쯤 박지현을 한번 만났다”며 “(그때) 대표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 때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지 그런 가능성이 없는데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는 충고를 해줬다”고 했다.
즉 “아무리 젊은 혈기가 좋다지만 그동안 정치적으로 쌓아온 박지현의 자산을 당신은 잃어버리면 안 돼, 그것을 어떻게 간직하고 갈 것이냐를 생각해야 하는데 간직하려는 것이 꼭 대표 출마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그런데 본인이 길거리 출마선언하는 걸 보니 ‘역시 젊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웃었다.
김 전 위원장은 청년정치인들에게 “정치는 기교만 가지고는 성공 못한다”며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정책적 대안이 있어야, 그것을 내놓을 수 있어야만 지도자로 성장가능성이 있는데 그러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며 보다 깊은 성찰을 통해 실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앞 대로에서 출마선언을 했던 박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8·28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시도했지만 피선거권 자격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서류접수를 거부당했다.
그러자 박 전 위원장은 “받아보고 파쇄하든지 접수하든지 당에서 처리할 일이다”며 서류를 던져 놓은 뒤 “(후보서류 접수 여부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책을 집필하는 한편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라는 선에서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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