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정책자문위 출범… 이국종 교수·최원일 전 천안함장 등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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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6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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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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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정책에 수혜 당사자인 국가유공자·유족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민간 자문기구가 6일 출범한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정책자문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정책자문위는 청년 국가유공자와 유족, 군인, 경찰을 비롯해 의사, 기업인, 언론인, 시사평론가, 작가, 예술인 등 총 44명으로 구성되며, 활동기한은 내년 7월5일까지 1년간이다.

정책자문위원장으론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위촉됐다.

또 명예 해군중령인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를 비롯해 김경율 회계사,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김진욱 변호사 등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전사자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 여사,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당시 해군 초계함 천안함장이었던 최원일 예비역 대령,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2015년 8월) 당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육군 중사,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인 공상군경 이지훈 선수와 2022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공상군경 김강훈 선수 등이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정책자문위는 앞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훈체계 구현’ ‘국가를 위한 희생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사회문화 조성’ 등 주요 의제별로 보훈정책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훈처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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